【 앵커멘트 】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 증시는 조정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폭이 넓어진 장세에서는 이전과는 투자전략을 달리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예상보다 세계 경제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우리 증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폭이 넓어진 장세에선 단기적인 투자 전략을 사용하라고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훈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코스피 20일선과 60일선을 각각 저항과 지지선으로 설정해놓고, 매매 관점에서 솎아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기적인 대안으로는 경기에 민감한 업종들보다 모멘텀이 동반되는 조선과 대체에너지 업종을 제시했습니다.
조선주의 경우, 수익률이 높은 컨테이너선 중심으로 신규수주가 이어지고 있으며,
대체에너지주도 터키원전 수주 계약 등 해외 수주와 각국의 태양광을 비롯해 대체에너지를 위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중국 내수와 관련된 소재 업종에도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현대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미국, 유럽에 비해서 중국의 경기 모멘텀이 아직 높다는 점, 그리고 일부 소재 관련 업종에 대해서 중국 정부가…구조조정에 들어갔기 때문에 일부 소재 제품의 가격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내수 경기는 앞으로 추가적인 중국 정부의 정책 발표에 따라 차츰 호전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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