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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베스트 애널리스트 전망, 오늘은 일곱 번째 순서로 조선업종입니다.
선박 발주량이 늘어가는 추세이지만,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탄력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지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수주가뭄'에 시달렸던 조선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발주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초부터 조선주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이런 모멘텀이 조금 줄어들 전망입니다.
선박 발주량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율은 조금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재천 / 대신증권 연구원
- "올해보단 내년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하반기엔 상반기보단 모멘텀이 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주량 측면에서 상반기보다 좀 둔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한편, 수주가뭄으로 인해 조선업체들 간 차별화 양상이 뚜렷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전체가 나누기엔 부족한 발주량에 대형사들이 발주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성기종 / 대우증권 연구원
- "하반기로 갈수록 조선 경쟁자들, 즉 중소업체들이 많이 구조조정을 당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기존에 살아남아 있는 대형사들의 차별화, 차별화가 점점 더 높아지는, 그런 수준으로 그림이 그려질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선부분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현대미포조선과 해양플랜트, 기타 기계 등 다양화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현대중공업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습니다.
MBN뉴스 임지훈입니다. [ jhlim23@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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