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은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카드로 구매하고 할부대출로 전환하는 할부대출, 전체 금액을 신용카드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카드 할부, 신용·체크카드를 통해 최대 1.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카드 일시불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
삼성카드도 중도상환 수수료를 전혀 받지 않는 다이렉트 오토 카드 할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36개월 이상 카드 할부 이용 시 1% 캐시백을 받는 행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도 올해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오토할부와 오토론 등의 상품을 내놓았다. 오토론은 최고 1억원까지 최저 연 3.9% 금리로 자금을 받을 수 있
카드사의 잇따른 진출에 캐피털 업계도 움직임에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할부 상품 금리를 0.7%포인트 전격 인하하며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KB캐피탈은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함께 재규어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개월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