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관련주 강자로 꼽히는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비대면 근무 환경 수요가 점차 늘고 이에 따라 클라우드 부문 매출 역시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기업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64억원, 76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9년 대비 각각 16.7%, 14.9%가량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91억원, 영업이익은 2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가 돋보인다. 기존 고객의 증가세를 등에 업고 신규 고객 또한 유입되면서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9%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2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특히 위하고(WEHAGO) 플랫폼을 통한 신규고객 증가는 물론 기존고객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하고는 더존비즈온의 비즈니스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반영됐을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하고 사용료는 기존 모델의 3배 이상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지난해 4분기 위
[김정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