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일 우수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IP-Plus 보증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산은의 IP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하고, 산은이 IP담보대출금액의 50% 범위에서 기업당 최대 11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추가 지원하는 상품이다. IP담보대출을 받은 우수 기술 중소기업에 대해 추가 자금지원을 하는 것이다.
산은은 국내 대표적인 지식재산금융 선도기관으로 꼽힌다. 지난 2012년부터 IP 펀드와 특허가치평가 펀드, 무형자산을 활용한 브랜드 유동화 투자,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음원저작권 유동화 등 지식재산과 무형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2013년 9월 국내 최초 IP담보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산은은 2017
장병돈 산은 혁신성장금융부문 부행장은 "기술금융을 개척해온 산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부동산 담보 위주의 금융지원 관행에서 벗어나 금융의 새로운 방향성 모색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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