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수세로 닷새째 상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1,210선을 회복하면서 20선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시황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지현 캐스터.
【 캐스터 】
네. 증권 시황 센터입니다.
【 질문 】
현재 증시상황 전해 주시죠.
【 캐스터 】
네, 국내 증시는 닷새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행진으로 코스피 지수는 상승폭을 유지하며 1,22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21포인트 1.7% 상승한 1,215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00억 원, 1,200억 원 이상 순매도하는 반면에, 외국인은 엿새째 4,0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한국형 신뉴딜 정책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중소형 건설사인 성원건설, 중앙건설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으며 대우건설과 남광토건 등도 강세입니다.
조선업종도 대우조선해양이 13% 가까이 급등하는 등 지수 상승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자동차와 전기전자, 은행, 그리고 증권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으나 경기방어주인 통신주는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상승분위기였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는 분위기로 바뀌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와 POSCO가 나란히 3% 이상 오르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 금융, 그리고 LG 전자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텔레콤, 한국전력 KT 그리고 LG디스플레이는 하락세입니다.
코스닥 시장도 엿새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6포인트 상승한 354를 기록 중입니다.
SK브로드밴드와 태웅, 셀트리온, 다음 그리고 서울 반도체 등 코스닥 대형주들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은 류마티스 관절염 표적치료제의 복제 약에 대한 국제적 전 임상 시험을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하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규모 2위를 넘보고 있습니다.
녹색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자전거로 전국을 일주할 수 있는 도로가 생기는 것에 대한 기대로 참좋은레져
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환율이 1,300원 밑으로 내려갔는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현재 전날보다 15원 하락한 1,29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 시황센터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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