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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인수전, 스톤브릿지도 참전

기사입력 2019-09-04 20:55 l 최종수정 2019-09-04 23:32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전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아직까지는 전략적 투자자(SI)와 협업이 아닌 단독 참여 상태로 향후 국내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스톤브릿지캐피탈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며 "향후 협력할 수 있는 SI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닌 국적항공사로서의 '희소성' 등과 더불어 업황이 어려운 현재 시점이 오히려 향후 밸류업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좋은 타이밍이라는 판단에 이번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계열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과 더불어 PEF와 벤처캐피털 등에 투자하는 중견 PEF 운용사다. 현재 KB증권과 공동으로 운용하는 2400억원 규모 세컨더리 블라인드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세컨더리 펀드는 다른 PEF가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아시아나항공 투자와는 설립 목적과 거리가 있다. 이 때문에 조 단위 투자가 필요한 아시아나항공 매각전을 위해서는 별도 펀드를 조성해야 하는 상황이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2012년 SK인천석유화학 분사 당시 신한대체투자운용과 공동으로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 8181억원 규모 PEF를 투자한 바 있다. 해당 PEF는 연내 투자회수가 예정돼 있다. 이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 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까닭에 아시아나항공 매각전에서도 신규 프로젝트펀드를 만들어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은 SK그룹과 투자 파트너로 일한 경험이 있는 데다 SK그룹과 오랜 기간 네트워크를 구축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PEF업계에서는 스톤브릿지캐피탈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전을 완주할 경우 SK그룹과 손잡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는 상태다.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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