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60억원, 174억원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주력 브랜드의 비디비치의 매출액이 1분기 723억원에 못미치는 456억원으로 추정돼 전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대가 컸던 화장품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주가는 지난 4월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상태"라며 "단일 브랜드의 실적에 주가가 크게 영향을 받는 특성을 감안할 때 비디비치 매출 성장률 증가가 주가 회복의 전제 조건이다"고 분석했다.
주요 채널인 면세점에서 중국 따이공들의 구매율
이 연구원은 "그러나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 특성상 단일 브랜드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며 "향후 다양한 브랜드가 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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