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물류에 투자` 첫 공모펀드

이지스자산운용이 유럽 주요 도시 아마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를 내놨다.
8일 이지스자산운용은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하는 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운용사 측은 "그동안 해외 오피스 빌딩을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는 많았으나 국내외를 통틀어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처음"이라며 "유럽 이커머스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0% 성장했고, 유럽 물류시설 임차 수요가 최근 5년간 60% 늘어나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 수익은 물론 추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와 영국 물류센터는 지난 5월, 스페인은 2017년 9월 준공했다. 모두 아마존이 20년 장기로 100% 임차계약을 맺었다. 공모 모집금액은 약 2400억원이며 환율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