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날씨가 예상보다 따뜻한 모습을 보이며 보온 효과가 뛰어난 패딩 등을 파는 의류업체 주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겨울 롱패딩 열풍에 힘입어 올겨울 재고 물량을 늘렸는데 자칫 실적에 부담이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영원무역홀딩스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 1.97% 떨어졌다. 또 '디스커버리'로 유명한 F&F 주가도 패딩 수요 창출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같은 기간 2.49% 하락했다.
이 밖에 휠라코리아·LF 등도 롱패딩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주가는 최근 한 달 2~3% 하락세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