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노메트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315억원, 영업이익률 25% 수준이 예상된다"며 "매출 비중은 2차전지 검사장비 85%, X-ray 튜브 등 기타가 15%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2차전지 제조 후공정에서 사용되는 X-ray 검사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차전지 X-ray 검사 장비는 극판의 정렬상태와 수량을 전자동으로 검사하고 불량품을 판별·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노메트리가 올해에도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차전지 검사장비는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이 향후 2~3년간 매년 20GWh 이상 캐파 증설에 들어가면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이노메트리는 국내외 X-ray 자동화 검사장비 분야에서는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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