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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스몰캡팀장`s PICK] "본업·신사업 모두 기대되는 회사 주목"

기사입력 2018-12-20 08:18 l 최종수정 2018-12-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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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유안타증권 선임연구원이 코나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한경우 기자]
↑ 박진형 유안타증권 선임연구원이 코나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한경우 기자]
"코나아이는 내년부터 예정된 다양한 변화에 따른 큰 폭의 성장 가능성에 방점이 찍힌 회사입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유지·보수·운영(MRO) 대행 사업의 안정적 이익에 더해 분양사업에 추가로 나선 대 따른 이익의 레벨 업이 예상됩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스몰캡 담당 선임연구원은 내년에 주목해야 할 중소형주로 코나아이와 대명코퍼레이션을 꼽았다.
◆ 코나아이, 메탈·지문인식 카드로 본업 턴어라운드에 신사업까지
코나아이는 IC칩이 내장된 카드를 만드는 회사다. 경쟁 격화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메탈카드와 지문인식카드를 통한 턴어라운드를 노리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개방형 선불식 충전 카드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메탈카드는 중동 지역의 부유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코나아이는 부유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로 유명한 글로벌 카드사와 계약을 맺고 메탈카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금속으로 카드를 만들면 전자파 간섭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지만 코나아이는 지난 9월 특허를 내면서 기술적 문제를 해결했다.
지문인식카드는 확장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본체에 지문인식센서를 장착해 가입자가 들고 있을 때만 결제가 이뤄진다. 코나아이는 비자카드의 시범사업단에 참여해 지문인식카드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분실 카드로 결제된 사고액을 카드사가 부담하기에 지문인식카드에 대한 수요가 있다. 박 연구원은 "코나아이의 지문인식카드는 전기 충전이 필요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새롭게 진출한 개방형 선불식 충전 카드 플랫폼 사업은 체크카드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니치마켓 전략에 따라 시작됐다. 코나카드 앱에서 현금을 충전한 뒤 선불카드처럼 사용하면 된다. 수수료는 결제액의 1.2%를 받는다.
수수료율이 낮지만 혜택은 기존 신용카드 업체에 밀리지 않는다. 코나아이가 중견기업이기에 기존 카드사들이 할 수 없는 선매입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할인 혜택을 줄 수 있어서다. 미리 상품을 구입한 뒤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선매입 거래는 여신금융행위로 간주돼 금산분리 규제를 받는 대기업들은 할 수 없다.
기업·공공기관과 손잡은 플랫폼 확장 전략도 주목된다. SK텔레콤이 젊은 층을 겨냥해 내놓은 요금제 '영플랜'과의 연계해 30만여명의 가입자가 추가됐다. 인천시가 종이로 된 기존의 지역 상품권을 대체하기 위해 만든 인처너카드 플랫폼도 코나아이의 작품이다.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기관은 소비자의 결제 정보도 누적해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코나카드는 코나아이에 수익을 안겨주지 못했다. 마케팅 비용 지출로 실적이 악화돼 지난 9월 18일 2만115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달 14일 1만1150원까지 빠졌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역시 소폭 적자가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대명코퍼레이션, 부실 콘도 M&A 사업 수익성 확인돼
대명코퍼레이션은 대명그룹의 MRO를 담당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부터 부실콘도를 인수해 리모델링한 뒤 다시 분양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본업에서 나오는 안정적 이익을 바탕으로 시도한 신규 사업도 지난 3분기부터 수익성이 확인됐다는 게 투자 포인트다.
실제 대명코퍼레이션의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63억원에서 3분기 121억원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제주 샤인빌 리조트와 천안 테딘 리조트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나선 분양 실적이 반영된 덕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1년동안 인수한 리조트의 회원권을 회수하고, 대명이라는 브랜드를 입히는 과정을 거쳤다"며 "분양사업은 이익 가시성이 높은 데다 대명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어 분양이 안 되는 일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주 샤인빌 리조트와 천안 테딘 리조트의 분양은 내년까지 각각 350여억원씩 700억원의 매출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에 대명코퍼레이션의 실적도 올해 매출 약 3000억원에 지배주주 순이익 약 114억원에서 내년 매출 약 3500억원에 지배주주 순이익 약 232억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전망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의 부실 리조트 M&A 사업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빠른 움직임이 나타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급할 게 없어서다. 박 연구원은 "제주 샤인빌 리조트와 천안 테딘 리조트를 분양해 수익을 올리는 건 두 리조트를 싸게 매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MRO 사업의 수익성이 안정적이라는 데 있다. 또 대명그룹도 성장 중이기도 하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9700실이었던 대명그룹의 객실 수가 오는 2022년까지 1만4000실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명코퍼레이션의 주가는 지난 6월 2일 3625원으로 고점을 찍고 10월 29일 1545원까지 하락한 뒤 이달 14일 1960원을 회복했다. 박 연구원은 "신규 사업 실적이 눈에 드러나는 시점이 왔기 때문에 안정성 측면에서는 후하게 점수를 쳐줘도 될 회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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