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NH투자증권] |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5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0% 낮아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기존 추정치와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램(DRAM) 가격의 하락폭이 기존 예상치 대비 크고, 낸드(NAND)도 최근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폭이 높다는 게 도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연초 디램 업체들의 신규 투자로 3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디램 공급과 최근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의 전략적 메모리 구매 지연, 주요 스마트폰 판매 부진, 인텔 CPU 공급 부족으로 인한 PC 판매 둔화가 겹쳤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분기 실적 둔화는 내녀 1분기에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
도 연구원은 "현재 둔화되는 수급 추세에 IT 비수기가 더해졌다"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1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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