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카드수수료율 인하 정책을 내놓자 삼성카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8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일 대비 450원(1.38%) 내린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과 금융위원회는 당정협의를 열고 신용카드 수수료 우대 가맹점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대폭 확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카드 수수료 개편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삼성카드의 수익감소분을 131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은 금융회사의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 카드사의 수익 성장 둔화는 불가피한 만큼 이익 향방의 관건은 비용 절감 규모"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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