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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인버스ETF `사자`…증시 단기 하락장에 베팅

기사입력 2018-08-08 17:37

주가가 내리면 수익을 내는 인버스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이는 개인투자자가 늘고 있다. 국내 주식이 단기 하락할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개인은 주가 상승 시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형 ETF를 팔아 치우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 상위 종목 10위권에는 코덱스 코스닥150선물인버스(2위)를 비롯해 코덱스 코스닥150레버리지(4위),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5위), 코덱스 레버리지(8위)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인버스 상품은 매수세가 몰려 거래량이 늘었고, 반대로 레버리지는 매도세가 많아 거래량이 증가했다.
전 거래일에 거래량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2위에 오른 코덱스 코스닥150선물인버스 ETF는 코스닥150 지수가 하락하는 만큼 수익을 내도록 만들어졌다. 개인투자자는 이 종목에 최근 10거래일간 332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해당 ETF에 201억원 규모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150 지수 상승률보다 2배 규모 수익을 낼 수 있는 코덱스 코스닥150레버리지는 개인 순매도가 이어졌다. 10거래일간 순매도 금액은 778억원으로 인버스형의 2배 이상 규모에 달한다.
코스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 역시 사정은 비슷했다. 지난달 26일부터 8일까지(10거래일간) 개인은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에 대해 94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은 코덱스 레버리지 126억원 규모를 순순하게 팔아 치웠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에 3억원 규모 순매

도를, 코덱스 레버리지에는 12억원 규모 순매수를 했다. 금액은 크게 차이 나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ETF를 활용하는 투자 전략이 크게 다른 셈이다.
증권가 한 전문가는 "이달 들어 소폭이나마 시장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들은 여전히 코스피와 코스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우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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