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업력 플라스틱 수지 유통사
A사는 플라스틱 물질과 합성고무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회사로, 국내 대기업 등 안정적인 거래처를 확보한 상태다. 주력 상품은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수지이며, 이 회사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관계가 높은 거래처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현재 정밀화학 상품 및 전자부품용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A사는 현재 가업승계가 어려워 매각을 고려하고 있으며, 희망매도가액은 100억원이다.
인력 아웃소싱 전문회사인 B사도 2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전국 특급호텔과 리조트 단지 등을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B사는 골프장 코스 관리와 조경 공사, 용역 서비스 제공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50억원에 매도되길 희망하고 있다.
이어 30억원에 매물로 나온 C사는 국내 섬유 제조 대기업 등의 원사회사로부터 폴리에스터, 울, 코튼 등을 공급받아 의류 제조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현재 35년 업력을 바탕으로 영업망도 다수 확보한 상태다. 이 회사는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토지 및 건물 4동을 포함한 부동산을 제외하고, 영업권 및 재고자산을 매각하고 싶어한다.
검사장비 제조회사인 D사는 유해물질분석기와 도금두께측정기를 국산화했다. KMX 관계자는 "D사의 경우 중국,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올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100%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희망매도가액은 50억원이다.
◆ 200억원 이내 반도체회사 인수 희망
코스닥 상장사인 E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후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검사장비 제조 업체다. 이 회사는 관련 업종 내 장비·소재 회사 인수를 희망하며, 바이오나 자동차부품, 화장품 등 신규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KMX 관계자는 "E사의 경우 자본이득을 위한 재무적 투자자 위치에서 투자도 희망하고 있고, 프리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있는 회사도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코스닥 상장기업인 F사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