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빌 주가 흐름 |
2일 코스닥에서 게임빌 주가는 전일 보다 3.63%(1900원) 오른 5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52주 신저가(4만8400원)를 기록한 이래 7거래일 동안 하락 없이 반등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 투자자가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 지분율은 12.08%로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올해 초만 해도 9만5000원까지 올라갔던 주가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이유는 6월 출시된 '로열블러드' 글로벌 버전과 신작 '자이언츠워'가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투자한 개발비도 건지지 못해 2분기에도 영업 손실을 이어가게 됐다.
하반기에 내놓을 신작에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3분기에는 '엘룬', '탈리온'이 4분기에는 '코스모듀얼', 'NBA Go', '프로야구' 등을 선보인다. 특히 게임빌은 팬 층이 두터운 프로야구 시리즈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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