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우체국서 펀드 산다

오는 9월부터 우체국에서도 펀드를 살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먼저 손실 위험이 작은 안정적인 펀드를 중심으로 판매에 나서고, 향후 전용펀드를 만들어 기존 증권사 상품 대비 낮은 수수료의 펀드도 내놓을 방침이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우정사업본부가 신청한 '집합투자증권 금융투자업 본인가'를 통과시켰다. 우정사업본부는 증선위에 이어 다음주 금융위에서 최종 승인을 받으면 펀드 판매에 나설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판매가 가능하지만 관련 판매 전문 인력 모집과 교육, 불완전 판매 방지 대책 등을 마련한 뒤 늦어도 9월에는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진영태 기자 /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