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28포인트(0.78%) 내린 2449.5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7.97 포인트 내린 2450.86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지수는 2450선 아래로 밀려나 등락을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인상과 점도표 상향에 따른 부담감에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경기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4회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러한 FOMC 결과는 MSCI 한국 지수와 신흥 지수 등이 하락 전환한 점을 감안하면 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다만 "파월 연준의장이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고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내용을 언급하자, 신흥 지수 등이 낙폭을 축소한 점을 감안하면 큰 악재성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강보합권인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빠지고 있다. 비금속광물과 건설업은 3% 이상, 증권과 기계, 종이목재 등은 1% 이상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 제조업 등도 내림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억원, 1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4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팔고 있다. 통신업에는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8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대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과 네이버만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 이상, 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2개 상한가 종목을 포함해 193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587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2포인트(0.41%) 내린 871.42를 기록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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