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LG전자, 2분기 실적 우려보다 양호"…목표가↓

↑ [그래프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8일 LG전자와 관련해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이 시장 우려보다 양호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9143억원에서 8011억원으로 하향됐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지만, 전분기 대비 28%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산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을 정점으로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LCD 업황 악화로 인한 LG디스플레이의 지분가치 하락 우려 등이 더해져 최근 주가 하락폭이 컸다"면서도 "분기별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우려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V와 가전은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ZKW 인수 효과가 충분히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해 대비 높은 이익 성장 기조가 유효하며 전기전자 업종 내 상대적인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