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유안타증권] |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343% 늘어난 44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기대치의 80%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면세점 부문이 마진을 회복하면서 전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면세점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20% 성장한 7715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502억원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이 중국 관광객에서 '따이공'(보따리상)으로 바뀌면서 전체 산업
이어 "중국 관광객이 없어도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한국 주요 시내면세점들이 출혈 경쟁을 멈추고 수익성 위주의 경영정책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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