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증권

잘나가던 바이오펀드 `삐걱`

기사입력 2018-04-20 15:59 l 최종수정 2018-04-20 17:09

바이오 기업 주가가 급락함에 따라 바이오 펀드 수익률도 된서리를 맞았다. 일주일 기준으로 많게는 수익률이 7% 가까이 빠지는 펀드가 나오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삼성KODEX바이오 상장지수펀드(ETF)는 일주일 기준 수익률이 -6.68%를 찍었다. 1개월 기준 10%가 넘던 수익률이 3.95%로 뚝 떨어졌다.
이 ETF는 안트로젠 프로스테믹스 바이넥스 오스코텍 바이오리더스를 비롯한 중소 바이오업체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고공행진을 펼치던 중소 바이오업체 주가가 흔들리자 펀드 수익률 그래프가 급격히 하향 곡선을 탔다. DB자산운용이 내놓은 DB바이오헬스케어펀드 역시 일주일 수익률이 -3.08%로 역주행 했다. 8%에 육박했던 1개월 기준 수익률도 3.53%로 하락했다.
KBKBSTAR헬스케어 ETF, 미래에셋TIGER헬스케어 ETF,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 삼성KODEX헬스케어 ETF 등은 1개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떨어졌다.
특히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바이오테크 ETF 3개월 수익률은 -9.81%로 추락했다. 이 상품은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로 불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의 비중이 높은데, 최근 바이오 대형주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역풍을 정면으로 맞은 것이다.
향후 바이오 펀드를 보는 견해는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코스닥 벤처 펀드로 유입된 1조원이 넘는 자금 중 3000억원 안팎이 코스닥시장으로 흘러가면, 주춤했던 바이오 펀드도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 하반기 연기금이 코스닥 비중을 늘릴 거란 기대감도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폭발적인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바이오 업종 내 옥석 가리기를 통해 펀드 수익률 역시 평준화 단계를 거칠 것이란 전망이다. 현상균 디에스자산운용 상무는 "바이오 업종 변동성을 싫어하는 기관투자가가 바이오 대신 코스닥 정보기술(IT) 업종 투자 비중을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제 뉴스
  • 인기영상
  • 시선집중

스타

핫뉴스

금주의 프로그램
이전 다음
화제영상
더보기
이시각 BEST
뉴스
동영상
주요뉴스
더보기
MBN 인기포토
SNS LIVE 톡톡

    SNS 관심기사

      SNS 보기 버튼 SNS 정지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