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는 18일 차기 회장 공모에 내·외부 인사 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마감된 대구은행장 공모에는 내부 전·현직 임원 11명이 지원했다. DGB금융과 대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각각 오는 23일과 26일 회의를 열어 서류전형에서 지원자의 50%를 탈락시키고,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자 1명을 정할 방침이다.
특히 개방형 공모를 실시한 DGB금융 회장직에 처음으로 외부 출신이 발탁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국내 주요 은행의 임원 출신들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경북고 출신인 박병탁 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도 이름을 올렸다. 내부 출신 중에선 노성석 전 DGB금융 부사장, 임환
DG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이사회 때 조직 쇄신 차원에서라도 지주 회장에는 외부 인사를 기용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