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현대차투자증권] |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GKL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줄어든 1276억원, 영업이익은 57.4% 감소한 184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인 VIP의 수는 같은 기간 30% 줄어들 것으로 이미 전망했지만, 일본인 VIP도 14%, 기타 지역의 VIP도 26% 급감한 게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고객 수가 줄어들면서 고객이 사용한 게임비용인 드랍액이 감소했다.
또 지난해 사내근로복지기금 45억원, 정기세무조사 이후 부과된 금액 30억5000만원, 인건비 인상률 3.6% 소급분 지급 등 늘어난 비용도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이에 지난해 기말배당액도 6
유 연구원은 "시장 부진과 4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 배당감 축소가 동시에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다만 앞으로 중국과의 관계 개선 시 방문객이 회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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