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 속에 한국 경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사진)은 EY한영회계법인 주최로 1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EY한영 신년 경제 전망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국장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이 2018년 경제적으
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편으로는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무역 분쟁, 지정학적 위험 격화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며 "경기 회복세가 확연할 때 우리 경제도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영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