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한국은행] |
한은 관계자는 이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00원 기념은행권은 사전에 발행일자, 발행량 등을 조직위원회와 협의해서 금융통화위원회 의결로 최종 결정한 것"이라며 "수요가 많다고 추가로 발행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해당 지폐는 지난 11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돼 24장 전지형, 2장 연결형은 거의 매진된 상태로 알려졌다.
첫 기념은행권의 의미가 담겨있는 2000원 지폐는 10만장 내외였던 기념주화보다 발행량이 많고 재료도 일반 지폐와 같은 면 소재여서 흥행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액면가의 3.5~4배의 가격에 팔리는 등 수집가들의
2000원 지폐 앞면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한 6개 동계스포츠 종목이 그려져 있다. 뒷면에는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가 담겨졌다.
낱장형, 2장 연결형, 24장 전지형 등 3종류가 판매되며 가격은 낱장 8000원, 2장 연결형 1만5000원, 24장 전지형 16만8000원이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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