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국내외로 바캉스를 떠나는 사람부터 집에서 '방콕'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까지 계획 세우기가 한창이다. 하지만 얇은 지갑을 보면 마음 놓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기도 부담스러운 것이 현실. 설레는 마음으로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카드사들이 알짜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영화·레저 업종에서 결제시 50%를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의 경우 성인 자유이용권 현장 및 온라인 결제 시 매일 50% M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 또 CGV·롯데시네마에서 매주 금, 토요일 영화티켓을 장당 5000 M포인트까지 사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오션월드·오션베이·아쿠아월드·알펜시아 오션700 등 전국 주요 워터파크 입장권을 최대 50% 현장에서 할인해주는 '롯데카드 썸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전월실적 제한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또 호텔 예약사이트 '아고다(Agoda)'와 '호텔스 닷컴' 등에서 롯데카드 전용페이지를 통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여름철 고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업종에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적용하고 있어 당장 목돈이 없다면 이용해 볼 법하다. 차량정비, 렌터카,자동차학원 등에서 7월말까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가전·여행·항공·면세점·의류 등의 업종에서 2~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함께 치과·피부과·성형외과·안과 등에서는 2~5개월 무이자할부와 10·12개월 다이어트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 맞이 쇼핑을 즐기는 고객의 경우 KB국민카드의 캐시백 혜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KB국민카드는 해외 가맹점과 국내 면세점 업종에서 각각 10만원 이상 사용 시 업종별로 5000원씩 캐시백을 해준다. 또 해외직구몰(아이허브/아마존/이베이/샵밥/랄프로렌)에서 미화 10달러 이상 사용하면 추첨을 통해 양키캔들 모바일 상품권(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가용으로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알뜰휴가족의 경우 신한카드를 이용할 경우 쌈짓돈을 아낄 수 있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 20일까지 홈페이지 응모 후 같은 기간 동안 주유업종에서 신용카드로 25만원 이상 이용 시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해당 고객이 같은 기간 이용한 하이패스 요금의 20%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해준다. 또 홈페이지 응모 후, 신용카드로 2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50만 포인트의 경품도 증정한다.
씨티카드를 자주 사용했다면 해당 카드 회원에게만 제공하는 '프라이빗 비치'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오는 8월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