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한국전력의 주가는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고점대비 28% 하락한 상황이나, 현재 기업가치 하단에 도달한 상태로 추가하락은 없다고 판단한다"면서 "그러므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하반기부터 한국전력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전력의 밸류에이션은 별도기준 실적(규제사업)과 함께 움직이는데 별도기준 실적은 금리가 상승하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는 국가가 보장해주는 이익률인 투자보수율이 상승함에 기인한다.
황 연구원은 "현재 시장금리상승으로 투자보수율이 개선되므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우호적인 상황"이라면서 "최근의 주가하락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실적악화 우려와 8차전력수급기본계획의 정책 불확실성에 기인하는데 대선후보들의 전기구입비연동제 도입을 통한 현실성 있는 전기요금제도 도입 공약은 한국전력에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15조8000억원
그는 "한국전력의 1분기 실적은 전기판매량이 증가해 매출액은 유지하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실적악화는 이미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던 요인으로 주가에 모두 선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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