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본부 부서를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순차적으로 태평로의 삼성생명본관 빌딩과 한은 강남본부 등으로 이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한은이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계획에 따른 임시이전 조치다. 본관 리모델링 공사와 별관 재건축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총재·금통위원·집행간부 등의 집무실과 조사국, 통화정책국, 금융안정국 등 본관 및 별관 부서 대부분이 삼성생명 본관 빌딩으로 이전한다.
화폐 교환·수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발권국은 금고가 설치된 한은 강남본부로 옮긴다.
본부의 화폐 관련 업무는
또 국고증권실의 국고금 업무는 6월 5일부터, 외환심사팀의 외국환거래 신고 등의 업무는 6월 7일부터 각각 삼성생명 본관 빌딩에서 실시한다.
한편 한은은 전쟁 당시를 제외하면 남대문로 한은 자리를 떠난 적이 없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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