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GS리테일] |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5.9% 증가한 1조8430억원, 2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본업인 편의점은 예상보다 빠른 점포수 확대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슈퍼마켓은 여전히 적자탈피가 힘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 편의점은 1분기에만 400개를 웃도는 점포수 순증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순증 목표인 1000개를 절반 가깝게 달성하며 목표치 추가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순증 규모를 1400개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또 1분기부터 두가지 변화가 존재한다"면서 "우선 왓슨스 지분 100% 확보하며 공격적인 점포수 확대에 나설 계획이란 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왓슨스의 올해 연간 순증 목표는 30개로 2015년(8개) 및 2016년(16개) 대비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그외 지난해 4분기 평촌몰 매각 완료에 따라 연간 290억원 규모로 발생하던 임대수입도
그는 "다만 유사한 규모로 발생하던 이자비용 역시 사라지며 세전이익 차이는 크지 않을 예정"이라면서 "따라서 영업이익 보다는 세전이익으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며, 1분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31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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