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국민행복기금 소액대부 이자율 감면 확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민행복기금 소액대부 이자율 감면폭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국민행복기금 대부이율은 연 3~4% 수준이며, 대환대부시 4%의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다. 캠코는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중증장애인, 고령자 등이 해당 이율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캠코 관계자는 "성실상환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탄력적인 채무감면을 적용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행복기금은 서민·취약계층의 채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신용회복 지원 프로그램으로 캠코는 2013년부터 채무조정, 전환대출(바꿔드림론)과 함께 생활안정자금 소액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노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