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현대위아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2조581억원을 기록했으나 94.9%의 높은 원가율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77.9% 급감한 280억원을 나타냈다"면서 "완성차의 경쟁력 둔화가 점차 핵심 계열사 실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개선된 1조8501억원, 영업이익은 0.2% 증가한 802억원으로 전망했다.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아차의 1분기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
고 연구원은 "다만 멕시코 공장가동과 더불어 국내공장의 가동률이 하락하고 신규공장들의 초기 비용부담이 여전하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기계부문도 당장 1분기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