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굴삭기 시장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고 두산밥캣 지분 가치 상승과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11월 중국 굴삭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했다고 NH투자증권은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의 판매량도 135% 늘었다. NH투자증권은 중국 굴삭기 시장의 성장 배경이 교체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굴삭기 시장이 지난 7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중국 인프라투자확대, 광산개발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노후장비 교체수요도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정부가 환경오염 등으로 규제했던 광산 조업일수를 12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정상화하면서 대형굴삭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중국 굴삭기 시장이 2006년 4만2000대에서 2010년 16만대 시장으로 성장해 굴삭기 사용연수가 10년 미만임을 감안하면 2017년부터 교체수요 주기로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중국 굴삭기 시장이 2015년 5만2000대를 저점으로 2016년 6만2000대, 2017년 7만5000대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 지분 59%(2조1000억원)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현재 시가총액 1조70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