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KT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인터넷 속도 차별 허용 가능성이 높아져 긍정적이라면서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인터넷 속도 차별 허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KT의 수혜를 예상한다”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망 중립성 이슈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화당은 통신사의 인터넷 급행 회선(Fast Lane) 신설 및 콘텐츠 차단/속도 제어를 골자로 하는 새로운 안건에 찬성하는 입장을 보여왔다”면서 “유럽의 망중립성 강화 안건이 부결된 데 이어 미국 인터넷 속도 차별이 허용될 경우 국내외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넷 급행 회선이 허용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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