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 이 시각 현재는 하락폭을 좁히고 있습니다.
미국증시 급락과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장중 1,800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 주가가 급락 출발했었는데, 지금은 낙폭을 만회하고 있네요.
[답변] 한때 1800선을 밑돌았던 코스피지수는 지금은 1,800선 초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1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5.25포인트 하락한 1810.98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컨트리와이드의 파산설등 악재가 겹치며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초반부터 급락 출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오늘도 물량을 쏟아내며 가뜩이나 취약한 수급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개인만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천400억 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고 프로그램매물도 1천억원을 넘어서며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 기계업종만이 소폭 상승세로 반전했을 뿐 모두 하락세입니다.
특히 보험이 2% 이상 급락하는 가운데 건설과 운수장비, 의료정밀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와 SK에너지, 두산중공업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을 뿐 대부분 약세입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 국민은행 등이 2% 안팎 하락하고 있고 노트북 배터리 폭발 사고 소식이 전해진 LG전자는 6%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 시장과 달리 코스닥은 테마주 열풍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0 포인트 오른 709.5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개발 관련주인 동우와 케이아이씨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이화공영과 특수건설 등 대운하 관련주, 유진로봇 등 로봇관련주와 퍼스텍 등 우주항공 등 테마주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실적기대감이 있는 NHN을 비롯해 키움증
한편 뉴욕증시 급락 여파로 일본과 중국, 대만증시가 소폭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 대부분 약세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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