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전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동률 연구원은 “에어컨의 성수기 효과가 이어지고 TV 물량 증가와 제품믹스로 패널 가격 상승분을 어느 정도 흡수하면서 H&A사업본부, HE사업본부의 실적은 3분기에도 양호하다”며 “MC사업본부는 플래그십 모델 부재, 10% 이상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효율성 개선 비용 등으로 인해 적자규모가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
그는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인 3000억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H&A, HE 사업본부의 경쟁력이 MC사업본부에 의해 너무 가려져 있는 상황으로 VC사업본부는 전기차부품으로 하반기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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