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4일부터 공인인증서 없이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연금포털 로그인은 물론 신규 가입도 공인인증서 없이 가능하다.
지난해 6월 개설된 통합연금포털에서는 국민연금과 80여 개 금융사가 제공하는 개인·퇴직연금 가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함께 운영하는 이 포털에 올 6월 말 현재 11만명이 가입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7% 늘어난 숫자다. 서비스 개시 후 1년 동안
박주영 금융위 투자금융연금팀장은 "공인인증서를 써야 하는 제약사항이 없어져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근로복지공단(퇴직연금)과 주택금융공사(주택연금)를 단계적으로 연계하여 연금정보 조회 서비스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