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전부문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5만원을 유지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화장품 부문은 면세점 채널이 높은 성장률을 시현할 것이며, 생활용품은 고가제품 위주로의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음료 역시 때이른 더위에 의한 시장 성장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전부문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숨’의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과 지속되는 면세점 성장에 큰 폭의 외형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6월은 메르스에 의한 기저효과까지 존재하는 상황인데다 캐시카우인 ‘후’는 점당 매출액이 지속 우상향하고 있다”면서 “80여개 SKU
‘후’가 2015년 기준 중국 백화점 매장수 124개, 중국 매출액 약 1000억원 규모였음을 감안 시, ‘숨’을 통한 큰 폭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는 얘기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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