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장 초반 소폭 상승
↑ 코스피/사진=연합뉴스 |
코스피가 17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우려가 완화될 것이란 관측에 장 초반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60포인트(0.59%) 오른 1,963.59를 나타냈습니다.
지수는 14.24포인트(0.73%) 오른 1,966.23으로 출발한 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60선 중반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950선 초반까지 밀리자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고 있습니다.
최근 증시 최대 변수로 떠오른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 국민투표가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 불안감을 완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 하원의원이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국민투표 캠페인이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콕스 의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관련해 영국이 EU에 잔류해야 한다는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도 브렉시트 관련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어치, 1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55억원어치를 팔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대규모 분식회계와 방만 경영 실태가 드러난 대우조선해양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23% 상승한 채 거래 중입니다.
한진해운은 채무재조정 기대감에 3.18% 상승 중입니다.
두산엔진은 저평가 구간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4.19%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성지건설은 액면분할 결정 소식에 4.83% 올랐습니다.
지에스인스트루는 100억원대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자산재평가 소식에 전날까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9.27% 급등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5.83포인트(0.85%) 오른 686.08을 나타냈
지수는 4.90포인트(0.72%) 오른 685.15로 개장한 뒤 개인들의 순매수세에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셀루메드는 상처 치료·흉터 생성 방지 조성물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데 이어 이날도 11.44% 급등한 채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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