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부문의 부진으로 2분기 실적 우려가 제기됐던 LG전자가 가전·TV 부문의 선전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41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2600원(4.78%) 오른 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주가는 기대작이었던 G5의 판매량이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3월 6만6000원선에서 5만원선 중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가전과 TV 부문이 선전하면서 스마트폰 부문의 부진을 상쇄할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키움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52% 증가한 6천16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이 부진한 반면 가전과 TV가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고 이른 무더위 탓에 에어컨 실적 기여도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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