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30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현재 주가는 지극히 낮은 수준이라며 지금이 바로 투자 적기라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엘리베이터 2분기 매출액은 4349억원, 영업이익은 479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부터 부동산임대, 호텔, 건설, 관광 등의 분야가 추가되며 승강기 중심(기계 및 서비스)외에도 사업영역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승강기 중심의 사업구조는 변함없기 때문에 승강기 사업의 성장가능성이 여전히 현대엘리베이터 투자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2~3Q■분기 건설 성수기 영향을 감안했을 때, 실적의 증가 흐름을 점쳐볼 수 있다”면서 “자회사 관련 지분법손실로 인해 올해 연간 순손실 가능성은 존재하나, 최근 흐름 상 현대엘리베이터의 부담은 경감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
이어 “지분법손실이 해소될 것으로 판단하는 내년 실적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8배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높은 성장성과 이익창출력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현재 주가는 지극히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