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2일 청담러닝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500원을 유지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청담러닝의 1분기 매출액은 389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53.5% 증가했다”면서 “이는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청담어학원 매출액은 200억원으로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청담어학원 사업부문에서 감가상각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베트남 청담어학원·아이가르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금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연결대상 자회사 CMS에듀는 매출액 158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도왔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는 지난해 강사소송관련 일회성 비용이 제거됐고, 3분기부터 태블릿 관련 감가상각비가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본격적인 실적 정상화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면서 “자회사 CMS에듀 역시 신규 가맹점 출점 영향으로 매출액 기
그는 또 “올해도 전년 수준인 배당금(주당 800원)을 가정할 시 배당수익률은 5.2%로 양호하다”며 “매력적인 배당수익률과 더불어 실적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 역시 투자포인트로 삼기에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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