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올해 성장이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3% 늘어난 3조 2732억원,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1118억원을 기록했다.
손주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시장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가공식품 사업부문의 일회성 비용 지출과 중국 라이신 판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바이오 부문 수익성 둔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비용이슈는 수익으로 회수될 것임을 고려, 올해 고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손 연구원은
그는 “올해 신제품 출시와 HMR(가정용 간편식) 콘텐츠 강화로 매출 고신장세를 지속하고 중국 라이신 시장 구조조정에 따른 판매가격 상향, 중국 매화홀딩스 그룹 인수 추진 등으로 시장 지배력과 판매가격 안정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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