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투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9.1% 증가한 1249억원, 영업이익은 18.3% 감소한 92억원을 기록했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인원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61만명, 항공권 인원은 26% 증가한 39만명을 기록해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지만, 일본 등 단거리 노선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가 하락해 이익
유 연구원은 “알리바바그룹 자회사 ‘알리트립’과의 제휴는 올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을 하는 하나투어 사업방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지카바이러스 악재가 있지만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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