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이 선보인 귀농 특화상품이 출시 15영업일 만에 판매 1조원을 돌파했다.
농협상호금융은 귀농·귀촌을 돕는 농촌 일자리창출 지원상품인 ‘귀농start통장’이 출시 15영업일 만인 지난 20일 판매 좌수 8만좌, 판매 1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00억원에 가까운 판매실적으로 시중은행 인기상품의 판매실적이 하루 300억원을 넘기기 힘든 점을 감안한다면 영업환경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호금융권으로서는 놀라운 결과다.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중장년층과 창농(創農·농촌창업)을 준비하는 젊은 세대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셈이다.
‘귀농start통장’은 입출식통장과 예·적금 등 5종의 상품으로 구성돼 귀농·귀촌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를 돕는 상품으로 전국 농·축협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판매액의 일부를 농협이 기금으로 출연해 일정 거래 조건을 충족한 귀농인의 자금지원 요청 시 최대 2년간 1000명에게 대출 금리의 최대 2.0%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입 고객은 별
허식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귀농start통장은 농촌 활성화와 청년·중장년을 위한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가장 농협다운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농협만이 개발할 수 있는 특색상품 출시를 통해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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