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KIS rating)와 나이스신용평가(NICE rating)는 16일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평가등급을 ‘A0’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나이스신용평가에게서 2010년부터 계속해서 A0 등급을 유지해 6년 연속 업계에서 최고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의 경우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사업기반·수신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작년 9월 예성저축은행을 인수합병하면서 서울로 영업구역을 확대함에 따라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저금리 기조가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의 안정적인 통제로 NIM(순이자마진)과 ROA(총자산수익율)는 우수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지주 그룹 계열사라는 점과 수익창출능력이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우수한 수준의 수익성이 유지 될 것으로 전망 됐다. 다만 부동산 담보대출이 비중이 높아 향후 부동산 경기 변동이 있을 경우 일정부분 여파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나 실질 담보대출 비중이 높아 자산부실화에 따른 급격한 손실확대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
한국신용평가의 신용분석보고서 역시 평가 내용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위험가중자산 규모를 적절히 조절하며, 우수한 BIS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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