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종신보험 이제 은행서 가입

↑ KB금융그룹은 25일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에서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복합점포 개점 행사를 했다. 왼쪽부터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 김종진 KB손해보험 지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박광 KB생명보험 지점장, 신용길 KB생명보험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사진 제공=KB금융그룹]

"오늘 손해보험사를 포함하는 복합점포가 (개설됨에 따라)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4일 영업 시작에 앞서 진행한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복합점포' 개소식에서 영업력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KB금융은 어느 금융그룹보다 많은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다. 그 기반을 토대로 증권과 보험, 은행이 하나가 돼서 우수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시장 지배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부터 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 은행·증권 복합점포에서는 KB손보와 KB생보가 입점해 영업을 시작했다. 손보와 생보 점포가 은행에 함께 들어선 것은 금융 업계 최초다.
이 복합점포에선 은행·증권 자산관리 서비스는 물론이고 손보 및 생보 창구를 통해 방카슈랑스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험과 종신보험 상품 등에도 가입할 수 있다. 최교풍 KB금융그룹 마케팅기획부 팀장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해 KB손보와 KB생보에서 전문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한 공인재무설계사(CFP)와 언더라이팅(계약심사) 담당자를 뽑아 2명씩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송성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