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오전 장중 하락 반전해 1960선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28포인트(0.37%) 떨어진 1961.24를 기록하고 있다. 개장 후 1980선에 근접하며 강보합을 유지했지만 기관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방향을 틀어 떨어지는 중이다.
기관은 321억원, 개인은 56억원씩 순매도 하고 있으며 외국인만 217억원 순매수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224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73%, 음식료품이 2.67%씩 떨어져 낙폭이 넓다. 종이·목재는 2.57%, 서비스업은 2.53%씩 하락하는 중이다. 운송장비는 1.37%, 은행은 1.17%, 전기·전자는 1.10%씩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SK는 8.88% 떨어지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도 4.07% 하락세다. 반면 ’자동차 3인방’인 기아차(3.20%), 현대차(1.74%), 현대모비스(1.72%)는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1.72% 강세다.
그외 사조산업과 오리온은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25.66%와 9.74%씩 급락하고 있다. 농심은 제품 ’짜왕’의 인기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평가를 받으면서 9.17%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6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면 659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하한가 종목은 나오지 않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전 거래일 대비 13.93포인트(2.07%) 떨어진 707.08을 기록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로엔이 3.05%, 다음카카오가 2.99%씩 떨어지고 있다. CJ E&M도 2.80% 약세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은 0.88%, 씨젠은 0.60%씩 상승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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