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7월 30일(18:1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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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체 잇츠스킨이 이르면 연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KDB대우증권은 30일 잇츠스킨과 상장을 위한 주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이 대표 주간사를, 삼성증권이 공동 주간사를 맡는다.
잇츠스킨은 일명 '달팽이 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로 이르면 올해 안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내에 상장을 마무리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잇츠스킨은 최근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가 높은데다 앞서 토니모리가 코스피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상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불화장품 자회사인 지난 2006년 설립된 잇츠스킨은 지난해 매출액이 2411억원, 영업이익 991억원, 당기순이익 764억원으로 실적이 견조하다. 일명 달팽이 크림으로 불리는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가 중국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덕분이다.
같은 해 설립된 토니모리는 매출액은 2052억원으로 비슷한 규모지만 영업이익(139억원)이나 당기순이익(116억원)에서는 잇츠스킨에 훨씬 뒤진다.
잇츠스킨은 현재 사설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에서 주당 2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2조1120억원이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