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또다시 80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용경색 우려의 확산으로 전세계 증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 증시의 급락에 이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증시도 추락했습니다.
일본과 홍콩 싱가폴 호주 등이 2내지 3%대의 하락세를 나타냈고 우리증시는 4%나 떨어졌습니다.
코스피지수는 80.19포인트 하락한 828.49를 기록했습니다.
80포인트가 떨어졌던 지난달 27일과 같은 하락폭입니다.
외국인이 하루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서며 5천억원 이상을 내다팔았습니다.
기관도 3천억원 가까이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7천억원 이상을 사들였습니다.
증권이 7% 하락하는 등 전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닥시장 역시 급락하면서 790선이 무너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4.28포인트 하락한 788.41로 마감했습니다.
NHN과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남북경협주인 이화전기와 제룡산업, 광명전기 등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락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FRB의 경제낙관 전망으로 진정되는 듯 하던 신용경색 우려가 오히려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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